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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딸기농가에 우량 모주‘설향’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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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양평지역 딸기 대량재배 및 자가육묘 경험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국내 육성 품종인 ‘설향’ 1만주를 지난 24일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설향’ 딸기는 2005년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병충해에도 비교적 강해 재배 희망농가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또 수확기 방제가 어려운 흰가루병에도 강해 친환경재배에 유리한 품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모주는 친환경 양평 굿-베리(Good-Berry)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딸기 재배기반 조성을 위해 각 농가에 공급된다. 농업기술센터의 과학영농 현장지도 아래 1만주를 육묘 증식해 40만주의 재배묘를 생산, 총 4㏊면적에 모종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바이러스 없는 무병 우량 모는 정식 직후 활착력이 좋고 병해충에 강해 고품질 딸기를 수확할 수 있어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특구 양평 실정에 맞는 친환경 우량 모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한 모주를 생산,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딸기 우량 모주를 지속적으로 자가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에는 32개 농가에서 8.5㏊ 규모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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