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2시35분께 경기 양평군 용문산 정상(용문봉)에서 40대 등산객이 추락해 팔이 골절되는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울산시 울주군 상복면에 사는 김 모(남,45세)씨가 회사 동료 9명과 함께 양평용문산(용문봉)으로 산행을 왔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4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해 일어났다.

신고를 받은 양평소방서 구조대는 용문산정상 군부대 관계자의 협조를 얻어 용문산 정상에서 용문봉 방향으로 약12km 이동하여 8부 능선 상에서 김씨를 구조해 응급처치 후 인근병원으로 긴급이송 했다. 김씨는 팔꿈치탈구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소방서는 관계자는 "사고가 난 용문산 용문봉은 바위가 많고 등산로 옆으로 급경사가 많아 안전시설 설치가 시급한 곳으로 2010년 4월 관계기관에서 안전시설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양평소방서에서도 2010년 산안안내표지판 설치와 등산안내 리본을 설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