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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슬로시티 조안 향토음식 경연대회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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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김수영 기자]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는 지난 27일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에서 조안면만의 특색있는 푸드스타일을 개발하기 위한 슬로시티조안 향토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각 마을의 특산품과 유기농 재료를 기반으로 직접 개발하고 시연한 음식들로 요리부문 12팀, 가공부문 8팀이 출전하였고, 슬로푸드의 진수를 보여주듯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 다양한 출품작들이 출품됐다.
이날 대회 결과 석이버섯 백김치, 검은콩 돼비지, 검은콩 젤라탕, 흰 콩김치전을 출품한 송촌2리 부녀회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또 한가지는 “슬로시티조안에서는 일회용제품 사용을 줄입니다.”라는 문구였다.
특히 행사 참석자들이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는 머그컵을 이용하고 행사가 끝난 후에 기념품으로 머그컵을 가져갔다. 한 행사 참가자는 “다른 행사에서 볼 수 없는 재미있는 광경이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머그컵 사용을 생활화 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 주재동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음식을 조안면의 대표음식으로 활성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여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슬로시티 조안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해주어 남양주시의 슬로푸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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